안녕하세요, 공동당구구역의 문성원입니다.

당구천갈이를 하거나 천뒤집기를 하면 당구천을 구성하는 실의 표면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여서 당구공을 많이 미끄러뜨리며, 고급천일수록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사용빈도와 사용방법에 따라 당구천의 표면이 점점 손상되어 가면서 점차 정상각이 나오고, 그 이후로는 점차 짧아지므로 적절하게 코팅제를 사용하여 강제로 당구공을 미끄러뜨려야 정상각이 나오게 됩니다.

님께서 매일 시스템체크를 해서 미끄러지는 정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시스템체크방법은

http://www.billiardshop.kr/front/php/b/board_read_new.php?board_no=7&no=90&number=9&offset=0&page=1&is_reply_sort=&search_key=&search=&search_date=month&iOffsetDate=&iLastDate=&link_product_no=

를 보세요)

길게 나오는 당구대에서는 공닦는 방법을 바꾸어 미끄러지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콤파운드로 당구공에 묻은 큐미스자국 (노란자국, 파란자국) 을 닦아주고

2) 당구공 세척기에 넣은 채로 당구공세척제 나 광택제를 뿌리지 말고 돌리고나서

3) 당구공 세척기에서 꺼낸 당구공의 표면을 깨끗하고 꽉짠 물수건으로 박박 문질러 주세요

이렇게 하면 정상각보다 약간 미끄러지는 정도로 당구를 칠 수 있습니다.

매일 영업전에 이렇게 닦은 공으로 시스템체크를 해서 어느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체크하고 정상각이 나오는 시점이 되면 정상적으로 공을 닦으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이미 사용했던 당구공을 깨끗하고 꽉짠 물수건으로 먼지와 이물질을 닦고 손님에게 사용하게 하면서, 새 깨끗한 당구공을 사용하면 너무 많이 미끄러지니 불편하시더라도 이 공을 사용하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때 반드시 1시간 이상 사용하고 나면 당구천을 청소해주고 당구공을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표면이 매끈하지 않은 공의 상태에서 표면에 먼지가 많이 묻으면 분리각이 비정상적으로 나오며 쿠션에서의 반사각과 바운딩도 둔탁해지기 때문입니다.

좋은 당구클럽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