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게 구매해주시고,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즐당하세요.

공동당구구역 문성원드림.

[ Original Message ]

화려한건 싫습니다. 4검은 넘 허전하고 8검은 넘 어지럽고 그래서 6검으로 구매 요청하니 재고가 없답니다.

왜 ???? ,,,,,,,,언제 팔릴지 모르는 고가의 재고를 보유하는 것은 힘들겠지요.

재고가 없다는 전화에 실망 반, 멋같음 반 +@

근데 이분 왈; " 비슷한 모양의 다른 제품이 있답니다". 아마 거의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이었고 

늦은 시간까지 애쓰시는 모습에 그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디자인은 맘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역시나 처음 주문한거 보다 비싸더군요.  왜? 비싼 건만 추천하시는 건지.  쩝.

사실 한밭 30만원 부터 무사시까지 5번의 개인큐를 보유, 중고 판매 과정을 거쳤습니다. 20년 전에.

그때 깨달은 건, " 비싼 것이 좋다."는 것이였습니다. 근데 지금 전 개인큐에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할 주제가 못됩니다. 

암튼 구매했습니다.

익일 배송 받았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개인큐를 받으면 만족합니다. 아니 만족해야 합니다.

몇번 시타 후 반송은 불가하니 무조건 최고 만족해야 합니다. 

레벨을 올릴 땐,  2백을 더 주고 등업했는데 좋아졋는지, 괜히 돈지랄한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레벨을 낮추면 확연히 느낌이 오더군요. " 이건 아니다."

전 그래서 등업을 안 할 생각입니다. 물론 누가 알겠습니까 미래를.

아주 좋은 큐를 장만한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구매 후기를 쓰는 이유는.

이름은 모르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욕심많은 질문에 늦은 시간에도 짜증없는 응대에 이 큐는 좋아야한다는 맘입니다.

 개인큐는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저는 가격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가의 큐를 보유할 상황이 안되는 것을 다른 핑계로 위안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늦은 시간에 까칠한 저를 만나 오랜 시간 성심으로 응대해준 그 분은 제가 이큐를 더욱 좋아하게 마들기에 춤분합니다.

구매 후기를 첩 써봅니다. 왠지 싫습니다. 

근데 그 분 땜에 써봅니다.